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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봉190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 정신여학교를 거쳐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7년 귀국한 후 《중외일보》 기자로 재직하였으며, 1932년 김보옥이라는 필명으로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망명녀」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단편 「고행」「편지」 등을 발표하고 1935년 《동아일보》에 첫 장편 『밀림』을 연재했다. 1937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찔레꽃』이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일약 스타 작가가 되었다. 공창 폐지 운동에 앞장서고 박애원을 경영하는 등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57년 한국 최초의 여성 장로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문학가협회 대표위원을 지냈다. 『화려한 지옥』 『푸른 날개』 『생명』 『화관의 계절』 등 많은 장편소설을 연재, 발표했다. 1961년 2월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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