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금융과 세제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국세청, 재무부, 재경부, 국무총리실, 청와대에 근무했고 재경부 금융정책 과장, 재산소비세제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 국장, 금융위원회 증선위원, 사무처장, 부위원장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2013년 3월까지 2년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저자는 재임 기간에 우리 경제에 기억될만한 굵직한 사건들을 맡았는데, 외환위기 직후인 ’99년부터 2년간 청와대 재정경제 비서관실에 근무하면서 대우그룹 구조 조정 등 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했다. 국무총리실 국장으로 근무 시 로또복권 도입과 복권법 제정을 하였으며 재경부 재산소비세제 국장으로 재임 시 에너지 세제 개편과 종부세 도입 업무를 담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는 금융위원회 증선위원, 사무처장과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금융시장 안정 등 금융위기 대책을 맡았다. 금감원장 재임 시는 저축은행 사태를 수습하고 저축은행 구조조정과 서민금융 활성화를 추진하였다.
공직을 퇴임 후 서울대, 단국대, 숙명여대, 대구카톨릭대 등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했고 지금은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으로 있으면서 KB금융 공익재단 이사도 맡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독서와 글쓰기에 취미가 있어 다양한 창작활동을 해왔고 저서로는 《성공하는 경제, 2013》, 《더 좋은 경제, 2015》, 《행복을 보냅니다, 202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