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한 이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스타이자 연기파 배우.
카세 료는 아버지의 일 문제로 7살 때까지 미국 워싱턴주에서 자랐다. 대학시절 직접 연극 서클을 만들 정도로 연기에 빠져 있었다는 그는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에 대한 무한한 동경으로 영화계와 연을 맺었다. 그는 <밝은 미래>(2003), <안테나>(2004), <박치기>(2004), <스크랩 헤븐>(2005), <허니와 클로버>(2006), <절규>(2006), <안경>(2007) 등의 영화를 통해 매번 다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낸 것은 물론 자신만의 연기관을 고취, 그만의 확고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성장한다. 또한 지난 2006년에는 세계적인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의 편지>에 캐스팅되어 세계적인 배우로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미셸 공드리 감독의 <도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그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
2007년에는 약 10년만에 신작을 내놓은 일본 최고의 감독 수오 마사유키의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를 통해 절정의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는 물론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