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그는 2001년 아카데미상에서 처음으로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부문이 신설되던 해에 이 영화 <슈렉>으로 첫 수상자가 됐다. 이어 <슈렉2>로도 후보에 오를 만큼 첫 작품으로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았다.
지금은 PDI/드림웍스로 이름이 바뀐 'PDI'사에서 일하던 1990년대 초반부터, 그는 시각 효과 쪽으로 방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외야의 천사들>,<더블 드래곤>의 특수효과 작업에 참여했던 PDI/드림웍스 사의 시각효과 수퍼바이저로서 <트루라이즈>,<토이즈> 등의 특수효과 제작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배트맨 포에버>,<타임 투 킬>,<배트맨 & 로빈>의 특수 효과도 맡았으며, 배트맨 시리즈로 아카데미의 '영화예술 과학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아담슨 감독의 컴퓨터 그래픽 분야 경력은 1986년 이래로 현재까지 20여년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