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1998년 《시와반시》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喪家에 모인 구두들』 『나는, 웃는 다』 『 저녁 의 슬하』, 시선집 『북천 - 까마귀』가 있다. 〈시작문학상〉 〈이형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 (c)토담농가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 - 2020년 5월 더보기
제지공장을 지나 정신병원을 지나 북천을 지나 백정의 마을 섭천에 와 있다. 말수도 줄고, 웃음도 줄고, 술도 줄고, 시도 줄었다. 더욱 더 또렷해진 건 내 무서운 눈빛뿐, 2020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