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스페인어권 문학을 전공했으며, 스페인으로 유학하여 마드리드 Complutense 국립대학교에서 ‘황금세기 문학에 있어서 문화예술 표현론’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및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였고, 경희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중남미지역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연구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라틴아메리카 신화와 전설』, 『돈키호테와 신비주의의 만남』, 『님은 나의 것, 나는 님의 것』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최초의 세계 일주』, 『페피타 히메네스』, 『나스레딘 호자의 행복한 이야기』 등이 있으며, 한국 문학 작품인 『말뚝』과 『붉은 방』, 『마네킹』 등을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어로 번역하여 스페인에서 출판하였다.
세르반테스 등 고전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비롯하여, 신비주의 문학, 영화, 미술, 문화현상 등에 관한 연구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영화와 미술, 문화현상 등 문화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박종욱의 라틴&스페인 영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태양의 이동을 관찰하며, 개인의 사랑과 국가의 운명을 노래하던 고대 아메리카인들의 모습은 달을 보며 사랑을 노래하고, 떨어지는 별을 보며 국가의 운명을 점치던 우리의 선조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와 같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지닌 채 살아간 고대인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상상력이 가득한 매혹의 라틴아메리카 신화와 전설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