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은 정원이 딸린 집에서 고양이들과 살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냐옹이』, 『왕자님』, 『스프링 고양이』, 『향기가 솔솔 나서』, 『서른 살의 집』, 『그린다는 것』, 『멀리 있는 산』, 『지렁이 빵』, 『좋아해』, 『매우 초록』 등이 있다. nohseokmee.com facebook.com/nohseokmee instagram.com/nohseokmee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 - 2004년 6월 더보기
나의 침대 머리맡 창 밖으로는 산비탈의 나무들이 흔들흔들 바람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특히 가까이 붙어 있는 두 그루의 나무가 눈에 띈다. 그들은 마치 손을 잡고 있는 듀엣처럼 오른쪽, 왼쪽 같은 방향으로 왔다갔다 머리채를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