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메이지 대학교 정치경제학부 졸업 후 대형 백화점인 세이부 백화점에 취직했으나 곧 퇴사하고 가업을 이어받았다. 비록 경영 부진으로 이 역시 문을 닫게 되었지만, 당시의 사업 실패 및 회사원으로서의 경험은 그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30세의 나이에 고단샤(講談社) 신인만화가상인 치바테츠야상 일반부문에 입선, 뒤늦게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초기에는 스포츠 만화, 특히 야구 만화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대학입시를 다룬 만화 <꼴찌, 동경대 가다!(원제: 드래곤 사쿠라)>가 크게 히트하면서, 2005년 고단샤 만화상, 2006년에는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만화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이 작품은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드라마화(KBS <공부의 신>)되어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회사 경영에 관한 이야기 <머니의 켄>, 헤드헌터 및 취업 컨설턴트의 세계를 다룬 <취업 매니저>, 재취업을 소재로 한 <엔젤뱅크> 등 현실적 감각의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