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인 이론과 실천, 학술활동과 문화활동의 장을 열어 이론과 실천, 학자와 정치화동가, 교수와 학생, 여성과 남성, 문화연구자와 문화실천가, 사회과학자와 인문학자, 서로 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 사이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격년으로 마련하는 코뮌. 홈페이지는 http://www.communnale.net
전지구적 세계체제로 발돋움한 자본주의는 계급모순을 전지구적 수준으로 확대시키면서 전세계 민중에 대한 억압과 착취를 강화하고 있고, 환경.여성.인종 문제를 전지구적 차원에서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20여년간 노동자와 전 민중의 생존조건 악화와 함께 반민주적 성격을 노골화해온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야만성은 이제 전세계 좌파들에게 신자유주의 반대와 대안적 지구화를 위한 저항과 투쟁의 연대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여 한국의 진보세력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그 이름이 "맑스코뮤날레"이다. 맑스코뮤날레는 동구권 붕괴 이후 급속히 잊혀져 온 맑스와 맑스주의 이론의 정신과 방법을 오늘의 시대상황에 되비추어 계승 및 혁신하여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지구화와 전면 대결하는 강력한 이론적.실천적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모색이다.
노동자, 대학생, 교사, 여성, 문화예술가, 실천활동가, 학술연구자 등 우리사회의 진보와 현실 변혁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맑스코뮤날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