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 석사 졸업, 연세대학교 중문과 박사 수료. 현재 국제회의 통역사와 번역 에이전시 (주)엔터스코리아의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세상은 2대 8로 돌아가고 돈은 긴꼬리가 만든다》 《색광폭: 제국을 몰락으로 이끈 황제들의 기행》 《나를 바꾸는 7일의 기적》 《현대 중국어동사연구(공역) 》 《이기는 사람들의 게임의 법칙》 《육우의 다경》 등 다수가 있다.
샤오홍의 유년 시절은 어두웠다. 물론 할아버지의 사랑이 있었지만, 부모로부터의 냉담과 무관심은 어린 그녀의 가슴에 깊은 상처로 자리 잡았다. 성인이 되어 사랑에 집착하는 샤오홍의 모습은 어린 시절의 결핍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통해 착취당하는 농민이나, 불행한 여성 등 약자의 삶을 낱낱이 파헤침으로써 오히려 그들의 의식을 깨우고 대중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중략) 망설임 속에 받아든 『샤오홍의 황금시대』는 순식간에 나를 샤오홍 곁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그녀의 인생과 작품에 무한한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