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1992년. 70~80년대 미국 문단을 풍미한 여성작가이다. 뉴욕 출신으로 밝은 도시풍의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신중한 낙관주의를 삶에 접근하는 이상적 틀로 삼은 그녀의 작품 경향은 <빛나라, 밝고 위험한 물체여> <언제나 행복> 등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불륜의 사랑에 빠진 프랜시스와 빌리의 이야기는 1986년 <또 다른 기적>이란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정부'는 그 중 첫번째로 나오는 단편으로 작가 스스로 자신의 모든 작품들 중 가장 사랑하는 소설로 꼽은 바 있다.
콜윈은 그러나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던 1992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일년 후인 93년 그녀의 마지막 소설 <폭풍우가 그것을 쓰러뜨렸어요>가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