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어 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고 호랑이 그리는 것도 무척 좋아합니다. 좋은 글을 읽고, 쓰고, 그려서 온 세상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책 읽어 주는 할머니》, 《엄마 왜 그래》, 《할머니의 첫 편지》, 《내 이름을 불러 봐》, 《복 들어간다》 등이 있습니다.
엄마가 무심코 던지는 말 한 마디가 아이에게는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이 글은 그림책을 읽어 주러 다니면서 만났던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글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 자랄수록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은 점점 적어집니다. 이제는 훌쩍 커 버린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시간을 모으고 모아서 아이들하고 조금이라도 많은 시간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우리 두 딸 민정이와 민지의 가장 큰 편이 되고 싶은 엄마랍니다. 이 책을 읽는 엄마도, 아이도 서로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