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말 『무지개 원리』를 출간하여 ‘한국판 탈무드’ 붐을 일으켰다. 책은 2007년 밀리언셀러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오늘날까지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10여 년간 3천 회가 넘는 기업 및 방송 특강을 하며 ‘인생 해설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1991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인천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으로 미래의 흐름 연구에 몰두하였다.
주요 저서: 『성경인물들의 기도(전2권)』, 『교황의 10가지』, 『천금말씨』, 『희망의 귀환』,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잊혀진 질문』, 『바보Zone』, 『행복선언』, 『맥으로 읽는 성경』 시리즈 외 다수
역서: 『Hi, 미스터갓』, 『아가페』, 『365땡큐(Thank you)』
다큐보다 더 사실적인 드라마, 나를 깨우쳐준 감사의 진실 _차동엽
“365 Thank You?”
사실 나는 감사의 비밀에 대해 알 만큼은 알고 있었다. 교만이 아니라, 착각이 아니라, 사실이 그랬다. 그랬기에 막다른 골목에 처한 사람들이 나에게 SOS를 청해오면, 내 처방은 역설적이지만 여지없이 ‘일단 감사하기’였다. 효험은 놀랍게도 신통방통이었다.
이 책의 번역을 시작했을 때, 내 입에서 당황스런 독백이 흘러 나왔다.
“어? 그게 아니잖아!”
이 책의 저자 존 크랠릭 판사는 엄중한 진실을 내게 깨우쳐 주었다. 그는 감사의 실체를 모르는 채, 오직 ‘감사편지 프로젝트’를 뚝심 있게 밀어붙여 말 그대로 상상을 초월하는 휴먼드라마를 연출한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다큐, 다큐보다 더 사실적인 드라마, 초특급 자기계발서보다 더 번득이는 지혜를 담고 있는 자기 고백적 스토리텔링….
“나는 몰랐네. 감사가 그토록 처절한 것이고, 그토록 인간적인 것이고, 마침내 그토록 통쾌한 것인 줄은.” 번역하는 동안 나는 내내 환청에 시달렸다. 글자가 소리로 들리는 기이한 체험을 했다. 번역은 이제 받아쓰기가 되었다. 내가 그 비밀스런 음성의 첫 번째 청자가 된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 첫 번째 화자가 되었으니 이 어찌 벅찬 감사가 아니랴! 당신이 두 번째, 세 번째 화자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