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말처럼, 저는 혼자서 예수님을 ‘통째로’ 알기 위해 4복음서를 있는 그대로 본문의 맥락에 따라 읽어 보겠다는 생각에 말씀을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이 책을 여러분 앞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묵상 내용들은 제가 섬기는 교회의 학생부 및 청년부와 함께 성경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것들과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잠시 동안 제가 섬기는 교회의 수요예배 및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모은 것입니다. 이야기 1, 2, 3은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 부활과 승천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했는데, 가급적 신학적인 색채는 빼고 인본주의적 요소는 첨가하지 않은 채 마가복음 말씀만을 기본으로 하여 이야기 형식으로 예수님의 일생을 풀어 보았습니다. 이야기 4는 앞의 내용들과 같은 형식은 아니지만 마가복음의 이야기만으로 풀어 낼 수 없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로 뽑아 정리했습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저의 신앙 고백이 드러나기를 바라고, 이 책을 읽는 분들과 제 아이들이 심판의 주요 사랑의 주이신 예수님을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되고, 진리이신 예수님께로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프롤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