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옮긴이의 말에서 -
이 책에는 전쟁과 연루된 여성의 삶을 우리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려는 진심이 듬뿍 담겨 있다. 단순히 전쟁의 희생양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주역으로서 변화의 리더로서 여성의 모습을 그려낸 것도 감동적이다.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사진과 이야기로 전쟁과 여성을 풀어낸 것도 의미가 크다. 아직도 전쟁을 겪어내고 있는, 이 책의 모든 여성들, 그리고 우리 할머니, 어머니의 삶에 깊은 감동과 애정, 관심을 가지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