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MD가 권하고 독자가 함께 고르는

대단한 책

2025년 5월호

읽고 싶어요
적립금 200원
3만원 구매 시
패브릭 독서대
읽고 싶은 책
적립금 1천원

이 달의 대단한 책

'♥ 읽고 싶어요'를 누르면 적립금 200원을 드려요.

(계정 당 월 1회)

김효선 MD의 선택
(한국소설 · 시 · 여행 담당)

성해나 / 창비

혼모노

2024년과 2025년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주목받는 작가, 기세가 좋은 작가 성해나의 소설집. 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영화감독을 덕질하는 마음과 인간의 감정에 기반한 대공분실을 설계하는 성실한 마음과 훔쳐서라도 진짜가 되고 싶은 마음이 이글거린다. 첨예하고 압도하는 묵직한 소설이, 체급이 다른 소설가의 존재를 증명한다.

나희덕 / 문학동네

시와 물질

<뿌리에게>, <가능주의자> 나희덕 시집. 발 플럼우드는 카누를 타고 강을 거슬러가서 '악어의 눈을 마주하고 나서야' / '자신의 몸이 육즙 가득한 고기라는 사실을'(<누군가의 이빨 앞에서>) 인식한다. 세상의 중심이 나이며 인간종이라는 인식을 뒤흔드는 시. 지렁이와 버섯과 물질과 나를 병렬로 놓는 시적 체험을 경험한다.

최정화 / 은행나무

호르몬 체인지

50만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 영화 <서브스턴스>의 세계는 소설 속에서 계속된다. <흰 도시 이야기> 최정화 장편소설. 타인의 호르몬을 주입받아 생체 나이를 젊게 되돌리는 수술이 가능해진 근미래, 노인의 얼굴을 가졌다는 건 가난하고 수치스럽. 70대 주인공은 한나는 외롭지 않기 위해 20대 여성과 매칭되어 그의 호르몬을 제공받는다.

박동명 MD의 선택
(외국소설 · 역사 담당)

발터 벤야민 / 엘리

고독의 이야기들

발터 벤야민의 소설, 꿈 기록, 설화 등을 처음으로 한데 모은 문학작품집. 언어철학, 매체이론, 문예비평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벤야민은 사는 내내 소설, 꿈, 설화, 우화, 비유담, 수수께끼 같은 문학작품들을 썼다. 주디스 버틀러는 이 책을 두고 “벤야민 읽기를 놀라운 방식으로 재조정할 굉장한 선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 열린책들

그녀를 지키다

2023년 공쿠르상 수상작. 수도원 지하에 유폐된 피에타 석상에 숨겨진 비밀을 석공 미모의 굴곡진 삶을 통해 풀어 가면서, 파시즘이 득세하던 당시 이탈리아의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 속에서 태생적 한계와 사회적 난관에도 꺾이지 않는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박현수 / 한겨레출판

호떡과 초콜릿, 경성에 오다

국내 유일 음식문학연구자로 전작 <경성 맛집 산책>에서 경성의 번화가를 수놓은 외식 풍경과 그 위로 드리운 식민의 그늘을 쫓았던 박현수 교수의 신작. 맛집과 카페가 즐비하고 먹방이 무분별한 요즘, 100년 전 이 땅에 도착한 단맛에 섞인 역사와 삶, 비극과 낭만을 두루 살펴보는 깊고 달콤한 교양서다.

김경영 MD의 선택
(인문 · 사회과학 · 과학 담당)

조 모란 / 위고

단어 옆에 서기

문장, 그리고 '문장 쓰기'를 예찬하는 작법서. 문장 쓰기가 아무런 쓸모를 만들어내지 않는다고 해도, 완벽한 문장에 대한 희구 자체로 의미가 될 수 있음을 온 문장을 통해 호소하는 책. 문장을 절절히 사랑하는 저자의 태도가 독자를 감화시킨다. 아름다운 문장을 발견했을 때 배 속이 찌릿한 기분을 아는 이라면 줄어드는 페이지를 아까워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앤 츠베트코비치 / 마티

우울: 공적 감정

우울에 관한 주류 담론에서 모두 벗어나 새롭게 접근하기를 제안하는 책. 앤 츠베트코비치는 우울을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공적 감정으로 개념화하며 집단적으로 사고해야 할 대상으로 둔다. 자신의 우울 회고, 우울의 문화적, 역사적 아카이브 등 우울에 관해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이 우울의 개념에 닿는 우리의 인식과 감각을 확장한다.

존 다카타, 짐 핑걸 / 글항아리

사실의 수명

진실한 저널리즘을 향한 논픽션 작가와 팩트체커의 집요한 대결. 사실이란 무엇인가, 글과 사실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가, 글에 담긴 사건들은 얼마나 철저하게 증빙되어야 하는가. 언론의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진 시대에 우리가 진지하게 생각해볼 지점들을 제시하는 책.

도란 MD의 선택
(에세이 · 만화 담당)

한강 / 문학과지성사

빛과 실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산작 산문집.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을 포함해 미발표 시와 산문, 그리고 일기와 사진까지, 한강이라는 작가의 아주 내밀한 부분까지 공개한 책이다. 시적인 산문과 경계 없는 글쓰기를 통해 가장 한강다운, 가장 문학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임소정 / 유노라이프

전지적 어린이 시점

유치원 교사인 저자가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낸 사랑스러운 에세이. 양면 테이프 대신 양념 테이프, 혼자 먹는 젤리보다 친구들과 나눠 먹는 젤리가 더 달다는 아이들의 다정한 말과 행동 속에서 발견되는 사랑과 배려는 바쁜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잊고 있던 소중한 감정들을 일깨워 준다.

조승리 / 세미콜론

검은 불꽃과 빨간 폭스바겐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로 2024년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작가 조승리의 두 번째 이야기. 시각장애인이 여행을? 이라고 단정했다면 이 생동감 넘치는 여행기를 보면 그 답이 되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대차게, 그렇지만 꼭 착하지 만은 않은 나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내는 조승리의 이야기가 이상하리만치 깊은 울림을 준다.

김진해 MD의 선택
(경제경영 · 자기계발 담당)

센딜 멀레이너선, 엘다 샤퍼 / 빌리버튼

결핍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 센딜 멀레이너선과 프린스턴대 교수 엘다 샤퍼 교수가 결핍이 인간의 인지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결핍은 반드시 부정적인 것 만은 아니며, 오히려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결핍을 올바로 이해해야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도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태민 / 거인의정원

트럼프 시대의 지정학과 비트코인

미국의 달러체제 위기와 트럼프의 귀환 그리고 미국의 세계전략 변화가 불러올 대격변! 트럼프의 비트코인 전략자산화에 숨어 있는 미국의 목적과 국제금융질서의 향방을 예견한다. 포스트 1945체제 이후 미국의 세계전략 변화와 트럼피즘의 등장, 비트코인의 부상까지를 분석하며, 비트코인이 달러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가능성을 지정학적 관점에서 탐구한다.

이노우에 신파치 / 알에이치코리아(RHK)

꾸준함의 기술

20년간 습관을 실험해온 저자의 루틴을 바탕으로, 의지에 의존하지 않고도 습관을 만드는 구체적 방법을 소개한다. 조깅, 독서, 글쓰기 등 다양한 루틴을 꾸준히 실천한 경험을 통해, 작고 단순한 행동에서 시작해 습관을 구조화하면 누구나 게으름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꾸준함을 취미로 만들고, 무리하지 않으며, 즐기듯 지속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권윤경 MD의 선택
(요리 · 실용 · 건강 · 예술 담당)

김현지 / 포르체

어른 김장하 각본

장학, 기부, 인권, 언론, 문화까지 묵묵히 실천해 온 진정한 ‘어른’의 이야기는 방송 이후 점차 입소문을 타며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거짓과 미사여구 없이, 김장하 선생의 선행 목격담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가장 진실한 울림이 된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읽는다면,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김세종 / 아트북스

판타지아 조선민화

민화의 독창성과 회화적 아름다움에 매료된 저자가 오랜 시간 열정적으로 수집해온 결과물을 집대성한 책이다. 단순한 형식적 기법으로 분류한 것이 아니라, 한국인 특유의 유머와 감성이 축적된, 친숙하고 간결한 표현을 통해 진솔하면서도 건강한 미적 감각을 전하는 우리의 '장르'로서의 민화를 보여 준다.

뎁스 와일드,맬컴 크로프트 / 윌북

콜드플레이(리커버 에디션)

21세기 가장 성공한 밴드, 콜드플레이. 그들의 무대 뒤편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은 마치 앨범을 차례로 듣는 것처럼 연대순으로 구성되었다. 첫 공연부터 팬들도 잘 모르는 멤버 각각의 사연까지, 밴드의 여정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그들의 음악에 이제 막 빠져들기 시작한 팬들에게는 밴드의 초창기 역사를 한 권에 정리한 입문서와도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송진경 MD의 선택
(어린이 · 종교 담당)

에바 벵사르 지음, 뱅자맹 쇼 그림 / 아이스크림미디어

지구 박물관 여행

여느 박물관 여행기와 차별화된 이 책에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뉴욕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 등 열두 곳의 박물관이 등장한다. 예술 저널리스트인 에바 벵사르가 특별한 시선으로 포착하여 들려주는 각 박물관 내 흥미로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고, 그림책의 거장 뱅자맹 쇼 특유의 멋진 그림이 시원시원하게 배치되어 있어 박물관을 생생하게 탐험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도미닉 윌콕스.캐서린 멘가든 / 명랑한책방

지구를 구하는 환경 발명 수업

전 세계 어린이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그려 보내 주면, 예술가, 디자이너,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틀 인벤터스'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골라 실제 모형, 애니메이션, 3D 이미지로 만든다. 이 책은, '자연'과 '환경'에서 영감받은 기발한 발명 아이디어 및, 알람이 울리는 과일 컵 등 흥미로운 발명품을 다채롭게 소개한다. 엉뚱한 상상이 지구를 구한다!

한윤섭 / 푸른숲주니어

숲속 가든

<서찰을 전하는 아이> <봉주르, 뚜르> <해리엇> 등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한윤섭 작가가 5년 만에 신작 동화로 돌아왔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네 편의 단편 동화를 통해 '이야기'가 가진 힘을 보여준다. 각기 다른 주제와 소재로 펼쳐지는, 짧지만 강렬한 매력을 가진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임이지 MD의 선택
(유아 · 청소년 · 좋은부모 담당)

매슈 버제스, 조시 코크런 / 원더박스

사랑하는 나의 ㅎㅎ에게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편지를 부치려는 실베스터의 엉뚱하고 애절한 편지 배달 대작전. 스카이다이버, 분홍돌고래, 나비와 힘을 모아 하늘에 계신 할머니에게 편지를 보내는 실베스터의 상상. 그리고 달빛 아래 편지를 하늘로 날리는 실제 모습이 교차한다.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그리움과 슬픔에 대한 어린 아이의 시각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상실의 슬픔이 더 이상 슬픔이 되지 않게 도움을 주는 그림책.

서현숙 / 낮은산

난처한 마음

오랜 시간 청소년에게 국어와 문학을 가르쳐 온 교사인 서현숙의 눈에 청소년들은 섬세하고 예민한, 노란 종잇장처럼 수시로 펄럭거리는, 단단하지 못한, ‘마음’을 지닌 존재들이다. 청소년들이 자기의 난처한 마음에 적절한 제목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작가는 자신의 십대를 돌아본다.

줄리 모스태드 / 나는별

얼굴은 시

우리의 얼굴은 마음을 비추는 '창'이자, 동시에 아픈 속마음을 숨기려는 '문'이기도 하다. 얼굴과 표정이 드러내거나 감추려는 이미지들에 대한 철학적 탐구가 필요한 지점이다. 이런 점에서 이 그림책은 '얼굴의 현상학'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이다.

김채희 MD의 선택
(컴퓨터 · 외국어 담당)

공여사들 / 한빛미디어

공여사들의 엑셀 혁명 with 챗GPT

대기업 핵심인재 출신인 공여사들(공대 나온 여자 사람들)이 선보이는 엑셀 입문서. 일잘러의 스킬 중 가장 핵심인 엑셀을 챗GPT라는 AI의 도움을 받아 레벨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패스트캠퍼스 베스트 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공여사들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대기업 실무 10년 짬바가 절절하게 느껴진다.

이승필 / 한빛미디어

챗GPT 일타강사의 직장인 업무 만렙 공략집

국내 주요 기업 38%가 AI를 도입했고 이제 기업은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원한다. 챗GPT 활용력이 곧 경쟁력인 시대가 왔다.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직장인이 평소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야 했던 업무들을 단 몇 분,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게 해준다. 하루라도 빨리 써먹으면 좋을 업무 자동화로 칼퇴를 실현하자.

우아한형제들 / 골든래빗(주)

요즘 우아한 AI 개발

우아한형제들의 개발 이야기를 엮은 <요즘 우아한 개발>이 AI 중심 개발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더하여 돌아왔다. AI 메뉴 추천 시스템부터 데이터 검색 및 분석 자동화, 로봇 ML모델 경량화와 MLOps 구축까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우아한형제들이 급변하고 있는 기술의 흐름 속에서 겪은 과정과 인사이트를 담았다.

꼭 읽어주세요

이벤트 기간은 6월 2일까지이며, 내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하트는 여러 권의 책에 주실 수 있으며, 1권의 책에는 1번만 하트를 주실 수 있습니다.
적립금은 즉시 지급되며, 유효기간은 발급 당일까지입니다. (국내도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본인 인증한 국내회원에 한해 발급, 기간 중 미사용 시 재발급 가능 / 계정당 1회 사용)

가장 많은 하트를 받은 책

'♥ 읽고 싶어요'를
가장 많이 받은 책 10권을 소개합니다!

현재 총 하트 수 1,753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