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수술로 생물학적 나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된 근미래의 한국. 빈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자신의 호르몬을 제공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부유층은 젊어지기 위해 주기적으로 호르몬을 주입받는다. 길거릴에 노인이 보이지 않는 세상. 혼자가 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70세 한나는 수술을 결정하고, 20세 여성과 매칭되어 호르몬을 제공받게 되는데….
"내가 다시 젊음을 되찾게 되면 세세는 나를 알아볼까? 아니면 낯선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자연의 순리를 거스른 시스템이 야기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혼란. 젊음만을 추앙하게 하는 사회를 향한 예리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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