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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와 한국화의 장점을 고루 잘 살려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꽃도 아름답고, 시대의 편견에도 아랑곳없이 미치도록 꽃을 사랑한 주인공도 참 아름답다.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놀이의 힘. 온갖 다양한 놀이가 담겨 있어 몸이 들썩들썩 움직인다.

아이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과를 만들어 낼 때 새롭게 성장한다. 위트 있는 글과 입체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즐거운 그림책.

작은 아이, 새의 발자국 두 가지만으로 이루어진 고요한 서사 속에 자유, 평화, 희망 같은 중요한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작품.

각기 다른 일상과 인생을 살아가는 여섯 세대의 다채로운 모습이 어우려져 담담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삶의 터전을 갑자기 빼앗긴 곤충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 형형색색으로 표현한 곤충들의 모습을 통해 원래 자연의 주인이 누구였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존재로부터 섬세하고 다정한 마음을 발견해 내는 동시집.

신화적 상상력을 통해 어린이의 자립과 자기실현을 아름답게 그려낸 동화.

땅에 떨어진 달, 가족을 잃은 인간 아이, 새끼를 잃은 늑대, 이질적인 존재들의 여정을 통해 삶의 보편적 가치들을 되새기게 하는 소설.

첼로를 연주하는 주인공의 실패와 고난 등을 버텨가는 일상이 현실이 버겁고 미래가 불안한 청소년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