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주의 철학자, 라캉주의 정신분석가이자 코뮤니스트이다.
현재 영국 런던대학교의 버크벡 인문학연구소의 국제 소장, 미국 뉴욕대학교의 독일학 글로벌저명교수, 스위스의 유럽 대학원대학의 철학 교수, 슬로베니아 류블라냐대학교의 사회학과 철학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다.
주요 저서로는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매트릭스로 철학하기』, 『팬데믹 패닉』, 『새로운 계급투쟁』 등이 있다.
비록 이 책이 기본적 취지에서 철학적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의 정치적 개입이며, 범역적 자본주의와 그것의 이데올로기적 보충물인 자유민주주의적 다문화주의 시대에 어떻게 좌파적, 반자본주의적 정치적 기획을 재정식화할 것인가라는 화급한 물음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