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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장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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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

장수민

안양대학을 졸업한 후, 제1회 목회자를 위한 교회개혁 세미나(1985,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를 시작으로 제7회까지 7년 연속 강의하였고(1992, 합동 신학대학원대학교), 목사 횃불회 전임 강사로서 전국 지역의 횃불회를 돌며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인도했다(1899-1993). 월간 개혁교회를 발행하여 교회개혁 사상을 피력하던 중(1995부터, 통권 34호, 비정기 간행물로 복권 통권 42호), 뉴질랜드로 건너가 칼빈 연구에 몰두하면서 오클랜드 가정교회를 섬겼고(2000-2003), 귀국 후에는 홍은개혁신학원 교수로 잠시 재직하였다(2007-2009). 그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1997, 대장간), 『교회를 이루는 구원』(1998, 그리스도의 편지), 『성령의 소욕이냐, 육신의 소욕이냐』(1999, 칼빈 아카데미), 『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 1, 2』(2005, 칼빈 아카데미), 『칼빈의 신학과 목회』(2010, 칼빈 아카데미) 등을 저술하였고, 『제네바 교회』(2006, 칼빈 아카데미), 『그리스도인의 삶』(2007, 칼빈 아카데미)을 번역 및 해설하였고, 프레젠테이션용 성경 학습 교재인 ‘아볼로 바이블’을 개발하였다. 지금은 미국 침신대학 교환교수(LBU)로 있으면서(Ph.D), 중국에서의 개혁교회 설립을 위하여 현지인에 대한 신학 교육 및 교재 출간을 위해 오가는 가운데, 현재 4기까지 배출한 교회개혁을 위한 ‘교회학 지도자’ 양성에 계속 힘쓰고 있다. 기독교강요 학습 운동이 교회의 개혁을 위한 아주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기에 그 운동을 교회 안에 일으키려는 소망을 품고 있으며, 지금은 아담한 규모의 주언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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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 - 2017년 7월  더보기

본서가 재판을 넘어 3판에 이르게 된 것은 저자 개인에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참으로 진실한 마음으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린다. 본서가 초판의 모습으로서 빛을 본 후, 강산이 바뀐다는 만큼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는 동안에도 교계에서는 존 칼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했고, 칼빈 신학의 집대성이랄 수 있는 기독교강요에 대한 새로운 번역서 및 관련 연구서 등도 다양하게 출판되었다. 하지만 기독교강요 자체를 완전하게 분석한 책은 세계를 통틀어 여전히 전무하기에, 본서가 부득불 나름의 필요성에 따라 3판에까지 이르게 된 것 같다. 그러므로 저자로서는 뜻밖의 영예를 얻게 되어 더더욱 송구스러울 뿐이지만, 졸저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 주시는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여전히 불청객처럼 눈에 띄는 오탈자를 바로잡았고, 내친김에 필요한 개혁 사상의 메시지들을 조금 보충하였다. 그럼에도 좀 더 세밀한 정성을 기울이지 못한 듯하여 독자들께 송구할 뿐이다. 실로 하나님의 말씀은 정경(正經)이로되, 이 정경은 반드시 해석(解釋)되어야 하고, 이때의 해석은 고백(告白)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이 고백이 교회(敎會)를 통해 실제로 이루어질 때 그 진정성이 드러난다. 그래야만 지식주의라는 함정이 아닌, 구속사의 현장인 무형 교회와 연결이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 체제를 신앙신학(信仰神學) 또는 고백신학(告白神學)이라 부를 수 있겠다. 이 사중의 원리를 한 권의 책에 담아낸 것이 바로 기독교강요라고 저자는 판단한다. 칼빈은 처음에 기독교강요를 신앙 고백으로 저술하였다가 재판부터는 성경을 알게 해 주는 길잡이로서 저술하였다. 그리고 3판, 4판을 거쳐 최종판에 이르렀을 즈음에는 방금 말했듯이 사중의 원리를 담고 있는 고백신학(신앙신학)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한 권의 책을 위하여 실로 23년이라는 세월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를 거듭하면서 보강해 나간 작품은 칼빈의 기독교강요가 유일할 것이다. 사도들은 성경의 저자들로서 교회를 최초로 창설하는 자들이었다면, 칼빈은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적용함으로써 개혁된 교회의 창설자가 되었다. 기독교강요의 독일어 번역자인 오토 베버(Otto Weber)의 표현대로라면 ‘개혁 교회의 형성자’이겠지만, 저자가 보기에는 가히 ‘개혁 교회 창설자’라는 이름이 더 적합하다. 이는 개혁된 교회가 자체의 생명 원리로 삼고 있는 대부분의 개혁 교회 신앙 고백이 칼빈의 신학에 빚을 지고 있음을 주목한 데 따른 저자의 평가이다. 요즈음 같은 교회들의 대대적인 배도 시대에, 여전히 칼빈의 기독교강요에 주목하는 독자들이 있음에 반가움을 금치 못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무쪼록 본서가 독자들의 개혁 신앙 고취에 그야말로 지푸라기만큼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견고한 구원의 확신 속에서 삶의 흐트러짐이나 낭비함이 없이 자신의 생애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리고 싶다면, 먼저 명불허전인 기독교강요에 집중하시기를 소망한다. 온갖 사상의 신학서적들을 수십 권씩 섭렵하는 노력을 기독교강요에 쏟는다면, 그러 말미암아 얻게 되는 보화에 대해서는 실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다. 감히 장담하거니와 기독교강요 연구를 통해 얻는 열매는 수십 권의 신학서적 연구를 통해 얻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광대하다. 진실로 그러하다! 더욱이 저자의 졸저를 잘 활용한다면,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명확한 관점으로 개혁 신학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장담하면서 이 책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한다. 3판 출판과 관련하여 감사드릴 분들이 있다. 먼저, 저자가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기도와 더불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시는 칼빈스쿨 강희정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이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한국개혁장로교회(KRPC) 신학교 교수이시자 ‘실로암교회’의 목사로서, 한국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로교회들이 종교개혁 본연의 장로교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론과 실천을 적극 전개해 나가시는 이광호 목사께서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면서 추천사를 써 주신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전주에서 자유개혁교회(FRCK)를 이루고 있으면서 뜻 있는 동역자들과 더불어 화란계 칼빈주의 정통 개혁 교회 정착에 그야말로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고 있는 필자의 절친 송동섭 목사께서 본서의 3판을 축하하며 추천사를 써 준 데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그리고 그야말로 불굴의 인내심으로써 토씨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교정과 편집을 맡아준 김민철 목사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실로 열악한 출판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출판’에 대한 신념하에 기꺼이 3판을 선보이신 세움북스 강인구 대표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끝으로 저자가 섬기고 있는 주언교회 교우들께 감사드린다. 이분들과 함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적 임재 방식으로서의 교회’를 진지하게 이루고 있었기에, 구원 받은 자로서의 저자의 생명력 역시 더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이뤄내는 지체들 상호 간의 성령의 은사로 말미암은 상합과 연락이 없이 어찌 ‘구원 누리기’가 가능하겠는가! 마지막으로 “주저 말고, 개혁하자, 칼빈처럼!” 이렇게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소망하며 인사말을 갈무리한다. 2017년 5월 여전히 죄 가운데서 살아가는 무능력을 탄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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